마이아트뮤지엄은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 기념《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展을 4월 4일까지 개최한다. 마티스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50년간 유화, 드로잉, 조각, 판화, 컷아웃, 책 삽화 등 방대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재즈>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경당 건축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작품 12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재즈>는 강렬한 색상과 타히티, 모로코 등을 여행하며 영감을 받은 자연의 무늬를 패턴화하여, 작가의 말년의 예술의 순수함과 정열을 보여준다. 전시 작품들은 독일 피카소 미술관, 아비뇽의 램버트 콜렉션, 몬테카를로 모나코 발레단 그리고 컬렉션 마르조코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다. 마티스의 컷아웃이 보여준 간결하고 함축적인 형태는 20-21세기 추상미술,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영역에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매체에 걸친 마티스의 작품세계 속 생생한 색채와 섬세한 선의 아름다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행복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3월 3일까지로 예정되어있던 전시 일정이 4월 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지니뮤직과 함께 대표작 <재즈> 시리즈와 어울리는 재즈 음악을 큐레이션하여 전시장에서 작품과 같이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채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마티스의 그림과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져 예술 감상 그 이상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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